일본의 콘택트렌즈 이용자들은 어떤 점에 주안점을 두고 제품을 선택할까.
최근 일본 시장조사업체인 마이 보이스콤社가 지난해 5만여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시력교정을 목적으로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이용하고 있는 비율은 75.5%로서 ‘안경만 사용’이 56.2%로 절반을 넘었고, 안경과 콘택트렌즈를 겸용 사용자는 17.7%로 나타났다.
또 콘택트렌즈 이용자 중 ‘소프트 콘택트렌즈 중 1일용’은 41.2%, 그외 ‘하드 콘택트렌즈’와 ‘소프트 콘택트렌즈 중 1개월 이상 장기착용’ 비율이 각각 30% 가량을 차지했다.
콘택트렌즈의 구입처를 묻는 설문에는 안과병설의 전문점이 가장 많은 42.6%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온라인 쇼핑몰이 35.2%, 심지어 팝업스토어 등 일반점포도 적지 않은 22.2%를 나타냈다.
이어 ‘콘택트 구입 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을 묻는 설문에는 착용감이 39.7%, 가격 30.2%, 메이커 28.4%로 각각 응답했고, 기타 안전성, 산소투과율, 손질의 용이함 등이 꼽혔다.
마이 보이스콤의 관계자는 “일본에서 콘택트렌즈 사용자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일본 경제의 하락으로 원데이 렌즈의 점유율 증가는 매우 더디게 나타나 이용자들의 안 보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