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눈 건강에 대한 부모의 관심이 점차 적어지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영국 소아안구암연구단체(CHECT(Childhood Eye Cancer Trust))에서 2014년부터 연례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인 것이다.
CHECT는 지난해 3~4분기 6세 미만 아동의 부모 7,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부모의 41%가 자녀의 눈 건강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는 2019년의 59%와 비교하면 크게 하락한 수치이고, 또한 어린아이 시력검사를 위해 안경원과 안과를 찾은 부모는 2019년 37%에서 28%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준 것이다.
CHECT의 패트릭 톤스 회장은 “지난 2년간 보건환경은 코로나19에 의한 팬데믹이 지배해 안과 등을 방문하는 외부활동을 꺼려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며 “그러나 제한이 완화된 이제부터 부모들은 자녀의 정기적인 시력검사를 재개하고, 아이들 눈에 이상이 발견되면 반드시 안경원이나 안과를 찾아가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