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광학관련업체인 EssilorLuxottica그룹이 지난해 4분기에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 이는 팬데믹 이전의 실적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실적은 미국시장의 매출 상승과 지난해 네덜란드의 최대 안경 프랜차이즈인 GrandVision社의 인수에 힘입은 것으로 평가된다.
구체적으로 에실로룩소티카의 2021년 4분기 매출은 55억 8000만유로(약 7조 4,689억원)로 전년 동기대비 약 32% 증가했고 이는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거의 35% 이상 높은 수치다.
그 영향으로 에실로룩소티카의 주가는 지난 1년간 약 8% 이상 상승했는데, 회사 관계자는 “우리는 조정 영업이익을 2021년 17%에서 2026년까지 매출의 19~20%로 달성할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에실로룩소티카의 프란체스코 밀레리 CEO와 그의 대리인인 폴 뒤 사이랑 CMO(최고마케팅책임자)는 실적보고서를 통해 ‘재무 결과를 보면 2021년은 우리에게 특별한 한 해였다. 지속적으로 도전적인 환경에 직면했지만 우리는 매출과 이익을 팬데믹 이전 수준 이상으로 성장시켜 매출에 대한 목표를 충족하고, 영업 이익률을 초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