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안경의 90%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사바에에 대한 안경 앙케이트에서 전국 소비자의 3분의 2가 안경산지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난 4일 일본정책투자은행과 후쿠이은행이 공동으로 지난해 3분기 온라인에서 안경을 구입한 전국 18세 이상 2,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안경을 구입할 때 ‘다소 가격이 높아도 질 좋은 것을 선택한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53%(1,231명)로 ‘합리적인 가격의 안경을 구입한다’는 비율을 웃돌았다.
또 65%(1,499명)의 사람이 자신이 구입한 안경의 산지에 대해 ‘모른다’고 답했고, 사바에산으로 알고 사용하는 사람은 불과 5%(121명)에 그쳤다.
후쿠이은행의 한 관계자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사바에 안경의 장점에 대해 ‘수제로 제작해 퀄리티가 높고 디자인이 좋다’고 답변했다”며 “하지만 실제 소비로 이어지는 비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후쿠이안경 생산업체들의 은행대출 관련조사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