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연구팀이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제난 바오 교수·화이바이오메드社 신상배 박사와 공동으로 연속혈당 측정용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
혈당 조절을 위해 약을 복용하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저혈당이 나타날 위험이 많은데, 그동안 고혈당뿐만 아니라 저혈당에 의해 여러 가지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어 이를 모두 측정할 수 있는 당센서 기술 개발이 요구되었다.
연구팀은 다공성 고분자 하이드로젤에 바이메탈 나노촉매를 충진하는데 성공해 당센서의 반응속도와 민감도를 높일 수 있었다.
미량의 눈물 성분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다공성 구조로 만들어진 하이드로젤에 바이메탈 나노촉매와 당산화 효소를 충진하여 당센서를 제작한 것.
연구 결과 렌즈에 장착된 당센서의 응답시간은 이전 스마트 콘택트렌즈의 절반 수준으로 빨라졌으며, 3주 이상 재현성 있게 고민감도 당 분석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0마리 이상의 토끼실험과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도 스마트 콘택트렌즈로 분석한 눈물 속 당 수치가 기존의 혈당측정기를 이용한 혈당 수치와 잘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의 054)279-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