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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원만 빼고’ 선글라스 판매 회복세 - 백화점, 면세점 매출 급신장과 달리 안경원의 선글라스 판매는 찬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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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백화점의 선글라스 판매 디스플레이(이 자료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2년 넘게 우리 사회를 옭아맸던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달 18일 공식 종료된 가운데 그동안 억눌린 소비심리가 안경원과는 큰 관련이 없이 전개되고 있다.

 

코로나19의 거리두기 해제 조치로 국제선 항공권 구매가 급증하고, 백화점 등 유통가를 중심으로 여행용 캐리어를 비롯해 선글라스 등 관련용품이 빠르게 회복되는 속에서 정작 일선 안경원의 선글라스 판매는 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것.

 

신세계 센텀시티의 지난 4월 중순까지 집계된 선글라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무려 72%가 급증하는 등 그동안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동시에 착용하기 부담스러웠던 것에서 벗어나 선글라스에 대한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의 관계자는 그동안 쇼핑을 제대로 하지 못한 보복심리가 더해져 선글라스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국내 유명 선글라스 브랜드의 경우 월간 매출이 1억원을 상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가 해제로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면세점에서 선글라스를 구입도 크게 증가함으로써 면세점에 선글라스를 납품하는 업체의 매출도 크게 늘어나 인천공항점 내 한 매장의 경우 선글라스 매출이 동기대비 250% 이상 상승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면세점에 선글라스를 공급하는 모 수입유통 업체의 관계자는 거리두기 완전 해제 이후 면세점의 선글라스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었다팬데믹 이후 거의 포기 상태였는데, 지난 4월의 면세점 매출은 지난해 4월 대비 무려 100% 이상 상승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 같은 선글라스 수요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안경원 판매는 제자리걸음이다.

 

온라인의 한 안경사 커뮤니티 게시판엔 근래 TV와 신문에선 온통 봄 햇살은 여름보다 유해성이 더 높으니 선글라스를 반드시 써야 한다고 떠드는데, 안경원의 선글라스 고객은 거의 전무하다는 사실을 누가 믿을까’ ‘안경의 성수기인 봄철에 주변에 있는 4곳의 안경원이 매장을 내놨다등 안경원 관계인들의 실망도 커지고 있다.

 

한편 경기도안경사회의 한 부회장은 이미 선글라스 고객들이 안경원을 외면한지 오래지만, 그래도 안경사만이 할 수 있는 피팅과 렌즈 교체를 더욱 전문성 있게 발휘하면 선글라스 고객을 다시 불러 모으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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