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저명한 시장조사업체인 리포트링커가 지난 20일 세계 안경시장의 향후 전망을 밝힌 보고서를 발표했다.
리포트링커는 이 보고서를 통해 ‘2020년 약 1,399억달러(약 176조 7,637억원)로 추정되는 세계 안경시장 규모는 연평균 약 5.8%씩 성장해 2027년에는 1,972억달러(약 249조 2,608억원)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7년까지 각국의 안경시장 연평균 성장률 전망은 ▶미국 3.3% ▶중국 7.2% ▶캐나다 4.4% ▶독일 4.3% ▶일본 3.8% 등으로, 주요 선진국은 평균 4% 이상의 높은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리포트링커의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의한 팬데믹과 그에 따른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가 안경시장의 성장을 방해할 것이 우려되지만, 세계 경제가 서서히 정상 회복됨으로써 성장률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국, 호주, 인도 등의 국가가 주도하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은 2027년까지 284억달러(약 35조 9,03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상대적으로 라틴아메리카의 연평균 성장률은 3% 미만에 머물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