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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안경무역, 3각 파도에 ‘흔들’
  • 김보라 기자
  • 등록 2022-05-31 19: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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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에 수출 5.7%•수입 3.9% 상승으로 비교적 안정세 속 美 금리인상으로 무역수지 먹구름


미국의 금리 인상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그동안 안정세에 접어든 국내 안경관련 무역이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지난 3일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미국의 금리인상 등 대외불안 요인의 심화로 수출이 5% 넘게 감소하는 등 국내 경제에 상당한 충격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원장 진광식)이 공개한 지난 3월의 안경관련 무역통계에 따르면, 당월의 총 수출액은 152백만달러(1,938억원), 수입액은 16천만달러(2,039억원)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약 5.7%3.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의 경우 9백만달러 적자지만, 그 규모가 5천만달러 이상을 기록하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다면 크게 개선된 수치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4월 미국의 금리인상과 224일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가 미치지 못한 때문으로, 비록 코로나 팬데믹이 전 세계적으로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되는 추세로 국내 안경관련 무역이 회복세에 접어든 상황이지만 미국의 금리인상이라는 돌발요인이 발생해 안경 무역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광주의 한 콘택트렌즈 생산·유통업체의 관계자는 팬데믹의 영향이 엷어지면서 북미와 EU, 동남아의 수출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었는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유가와 원자재의 가격 상승이 발목을 잡고 있다향후 환율과 물가, 금리가 동반 상승하는 3중고로 안경무역의 수지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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