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질병 발병과 치료를 위한 영국의 건강연구소인 UK바이오뱅크의 연구결과 저시력이 우울증과 깊은 연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의학협회(AMA)에서 발행하는 월간 의학저널 「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관련연구에 따르면, 중년 및 노년층 대상으로 낮은 시력과 우울증 사이의 연관성이 발견됐다고 알려졌다.
이번 연구에는 114,583명의 데이터가 동원됐는데, 시력이 1D 감소할 때마다 우울증 위험이 5%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참가자들의 MRI 스캔 결과와 건강 설문지 등을 통해 확인된 사실로 우울증과 뇌신경 생물학 사이의 연관성까지 밝혀내고 있다.
연구팀의 관계자는 “이번 발견은 정신건강과 관련된 안보건의 가치를 설명하는 것”이라며 “우울증 위험에 처한 취약계층을 위해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조기 시력검사를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