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신학기 자녀들의 시력검사를 위해 안경원을 방문하자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Specsavers 안경체인의 자체 연구에 따르면, 8세 이하 호주 어린이들은 하루 평균 2.5시간을 디지털 스크린을 바라봄으로써 눈의 피로에 의한 근시 유병율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에 불구하고 아동들의 40% 이상은 연간 단 한 번도 시력검사를 받지 않는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었다.
보울더市의 크레이그 엘켄슨 검안사는 “부모들은 자녀의 눈 건강을 위해 신학기 초에 반드시 자녀와 함께 안경원이나 안과를 방문해 시력검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며 “자녀가 두통, 시야 흐림, 집중력 장애 또는 기타 눈 문제에 대해 불평한 후 뒤늦게 검진을 받기보다는 매년 검안사와 예약을 통해 검안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스펙세이버즈 체인은 신학기 자녀의 시력검사를 의무화하는 법안의 마련을 위해 호주 정계를 대상으로 로비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