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초청 단독 인터뷰 | ||
- 이번 전시회 장점부터 들려 달라. 참가자들의 다양성 면도 큰 장점이지만, 우리 실모는 봄과 여름의 신제품에서 특히 강세를 보인다는 점이다. 또 전시장 이전으로 방문할 때 항공편 이용의 편리성, 비즈니스에서 인간적인 면모가 유독 잘 드러나는 것도 자랑거리다. - 실모가 10여 년 전과 비교할 때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실모의 나이가 올해로 45살이다. 특히 실모는 96년부터 빌라쥬(디자인)관을 설치하여 집약된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비즈니스의 실효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94년부터는 ‘실모도르(SILMO D’OR)를 개최하여 매년 세계 300여 브랜드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8개 부문에 대해 수상을 하고 있다. 이 시상제도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로서 안경의 독보적인 기술이나 창의성, 혁신적인 이론을 선보이는 전문가를 포상하는 세계 유일의 시상제도이다. 영화로 비교하면 아카데미처럼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 시력에 관련한 교육이 강화되고 있다. 안경사의 역할이 중요한 것은 프랑스도 마찬가지다. 또 실모를 찾는 참관객의 대부분이 검안사나 안경사들이다. 시력을 빼놓고는 안경을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시각과 눈에 대한 궁금증과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과학기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크고 작은 교육 강의가 전시장에서 펼쳐진다. - 한국 안경산업을 어떻게 보는가. 아직 한국을 방문하지는 못했지만, 기술적인 면이나 신소재 개발 등에 놀라고 있다. 한국의 안경 수준이 높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관에서 활동하는 업체관계자를 보는게 즐겁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올 11월 2일에 파리시장이 한국을 방문해 안경업체 관계자 등과 만찬을 갖는 행사에 동행할 계획이다. 개인적으로 무척 기다려지고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실모 전시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 감사하다. - 대담 : 본지 심수지 발행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