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검안기술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의 징후를 판별할 수 있게 됐다.
캐나다 토론토市에 기반을 둔 의료영상기기 업체 RetiSpec에서 개발한 해당 기기는 안경원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검안기기의 카메라에 부착된 하이퍼스펙트럼 센서를 활용해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레티스펙의 플랫폼이 독점적인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통해 망막 스캔으로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증후라 할 수 있는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감지하고 이를 측정하는 것이 가능한 것.
레티스펙의 엘리아브 셰이크드 CEO는 “질병에는 뚜렷한 시각적 신호가 있고, 우리의 목표는 이를 안정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검사 도구를 설계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간단한 시력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의 초기 징후를 감지하는 AI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를 이용하면 안과 예약에 3주 이상 소요되는 캐나다에서 알츠하이머를 진단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