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처음으로 웨일즈에서 근무하는 전문 검안사가 저시력을 인증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18일 웨일즈 지방정부는 ‘Eye Health Examinations Wales’와 ‘Low Vision Service Wales accreditation’ 등의 인증을 모두 획득한 검안사들은 양안 건성 관련 황반변성(AMD) 환자들에게 시력장애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NHS(영국 국민보건서비스) 산하 웨일즈일반안과서비스(WGOS)의 임상 책임자인 레베카 바트렛 박사는 “정부의 이번 조치로 향후 웨일즈인들에 대한 안보건 서비스가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많은 환자들이 안과병원에서 대기할 필요 없이 검안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다”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웨일즈맹인협회(WCB)의 오웬 윌리암스 이사는 “앞으로 AMD 환자들이 가까운 검안사에게 자신의 상태를 편리하게 진단받게 되어 기쁘다”며 “증명서는 환자에 대한 추가 지원, 복지 혜택 등을 위한 중요한 문서로써 이 같은 변화는 환자에 대한 빠른 케어를 보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