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의료기술 업체인 Carl Zeiss Meditec이 지난 7일 2022~23년 회계연도의 첫 9개월간 약 15억 960만유로(약 2조 1,78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의 13억 3,290만유로(약 1조 9,236억원)보다 약 11.7% 향상된 것으로, 이자 및 세전이익(EBIT)은 전년도의 2억 7,590만유로(약 3,982억원)에 비해 11.3% 감소한 약 2억 4,490만유로(약 3,534억원)를 기록했다.
각 국가별로는 프랑스와 남부 유럽에서 자이스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고, 특히 미주지역의 매출은 3억 3,040만유로(약 4,768억원)에서 4억 1,030만유로(약 5,921억원)로 약 19.5% 크게 증가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수익은 동기대비 8.8% 증가한 7억 2,700만유로(약 1조 492억원)로 일정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인도와 동남아시아에서 큰 폭으로 성장한 반면 한국과 일본시장은 소폭 하락했다.
칼자이스메디텍의 CEO인 마커스 베버 박사는 “2022/23년 3분기에 많은 제품의 배송시간이 너무 길어졌음에도 공급망 안정화와 장비배송 가속화로 진전을 이루었다”며 “따라서 우리의 혁신 파이프라인과 영업 및 마케팅 분야의 목표는 꾸준히 발전 중이란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