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애플이 AR 스마트글라스에 실리콘 웨이퍼 기반의 LCoS(Liquid Crystal on Silicon)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미국 특허청은 애플에서 4월 24일 출원한 ‘개별 발광 다이오드 어레이가 있는 전자 장치 디스플레이’라는 특허를 공개했는데, 애플은 해당 특허에 대해 ‘디스플레이는 기판의 표면에 장착된 발광 다이오드 어레이에 의해 형성될 수 있고, 기판은 실리콘 기판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실리콘 웨이퍼 위에 광원을 붙여 영상을 표현하는 LCoS 디스플레이로 저전력, 소형화가 가능하다는 등의 장점으로 과거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AR장치가 요구하는 명암비나 속도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한계로 어지러움을 유발하는 한계성으로 지금껏 스마트글라스 등엔 사용할 수 없다고 알려져 있었다.
AR 스마트글라스의 경우 LEDoS(LED on Silicon)보다 LCoS가 밝기 면에서 유리하다는 업계의 평가로 향후 LCoS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스마트글라스가 선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