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안경체인 Fielmann 그룹이 지난 1일 미국의 SVS Vision의 인수했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번 인수로 미국 증권가에선 필먼의 올해 매출액은 20억유로(약 2조 8,598억원), EBITDA(이자지급, 세금인출, 상각 전 이익)는 약 4억유로(약 5,720억원)에 이를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필먼의 마크 필먼 CEO는 “이로써 필먼의 미국 시장에 대한 진입이 공식화됐다”며 “미국 소비자들은 이제 필먼에서 눈 케어와 아이웨어의 추가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972년 창업한 필먼은 현재 독일 전역에 약 1,000개 이상의 가맹점을 운영 중이며, 올해 6월에는 캐나다의 안경 온라인 판매 사이트인 ‘비피팅’을 인수한 바 있다.
또 SVS비전은 미국 미시간州에 본사를 둔 안경 소매업체로 9개 주에 80곳 이상의 가맹점과 65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지난해 매출은 1억달러(약 1,324억원) 이상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