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 프랑스 대사관 ‘한불 시선의 교차’ 간담회 개최… 안경산업 등 협력안 제의
|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파리 일 드 프랑스 지역 개발 진흥청(ARD), 프랑스 국제전시협회 프로모살롱(대표 김선의)이 주최한 ‘한불 시선의 교차’ 네트워킹 간담회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 개최되었다.
안경과 패션, 인테리어, 디자인 분야의 한국 대표 기업인과 프랑스 주요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불 무역 확대와 최신 트렌드를 조망하기 위한 이날 간담회는 엘리자베스 로랭(Elisabeth LAURIN) 주한 프랑스 대사의 연설로 시작되었다.
한국과 프랑스는 잠재력이 풍부한 나라들로서 돈독한 협력을 통해 양국의 비즈니스 관계 확대를 강조한 엘리자베스 로랭 대사의 인사말에 이어 프랑스의 유명 트렌드 정보회사인 넬리 로디의 벵상 그레그와르(Vincent Gregoire) 홍보이사는 라이프 스타일의 주요 트렌드와 프랑스 소비자들을 이해하기 위해 한국 디자이너들이 고려해야 할 주요 콘셉트를 소개했다.
|
세종대 패션디자인학과 김숙진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네트워킹 간담회에서 안경분야의 토론자로 참석한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 손진영 센터장은 “올해 개최된 실모 전시회에 한국 기업은 60여 업체가 참가하고, 대구국제안경전에는 프랑스의 10여 업체가 참여해 양국 간의 교류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고 말하고 “양국이 교류를 확대하여 광학산업의 발전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프랑스 국제전시협회의 김선의 대표는 지난 9월 파리-노르 빌뺑뜨 전시장에서 열린 실모전시회에 대한 설명에 이어 패션 아이템으로서 안경의 트렌드와 비즈니스 측면에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네트워킹 간담회에서 한국의 안경산업 분야에서는 안경사협회 이정배 협회장과 김대현 행정부회장,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 손진영 센터장, 엠투아이티씨 심기수 회장, 에실로코리아 크리스토프 비라드 대표, 영진옵티칼 손영희 대표 등이 참석했고, 이밖에 주요 인사는 자비에 클레르즈리 후즈넥스트 프레타포르테 파리 시장, 마리로르 벨롱홈스 유로베 사장, 자크 브뤼넬 프리미에르 비죵 부사장, 이노디자인 김영세 대표, 이상봉 디자이너 등이 참가했다.
2001년 창설된 ‘파리 일 드 프랑스 지역 개발 진흥청’은 파리 지역의 경제와 기술을 국외에 홍보하기 위한 기관으로 매년 전 세계 각국을 방문하여 파리 지역 전시회를 홍보하고 있다. 문의 02)564-9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