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문리포트 업체인 JS연구소와 초등학교 여아용 잡지인 「푸치구미」, 소녀만화잡지 「차오」등이 공동으로 초등학교 여학생의 시력과 콘택트렌즈 관련 앙케이트 결과를 발표했다.
「차오」의 지난 9월호에 기재된 이번 조사는 도쿄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여학생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우선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착용률은 65%이며, 콘택트렌즈만 단독으로 사용하는 비율은 3%로 나타났다.
특히 콘택트렌즈의 이미지를 묻는 질문엔 ‘아프고 무섭다(83%)’는 답변이 가장 많아 눈에 렌즈를 넣는 것에 대해 본능적으로 저항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장래 콘택트렌즈를 착용해 보고 싶다’고 응답한 학생은 47%에 그쳤는데, ‘착용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학생들은 ‘아프다’ ‘관리가 귀찮다’ 등 착용감을 믿지 못한다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귀여워 보이니까’ ‘춤출 때 움직이기 쉬울 듯’ 등 세련된 외모를 위해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것이란 답변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JS연구소의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세련된 메이크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고학년 여학생들이 콘택트렌즈에 대한 흥미가 높아지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특히 이번 조사에서 나타났듯이 소비자에게 콘택트렌즈 사용 결정은 착용감과 편리한 관리법 등이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