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샤워 습관은 흔히 아칸트아메바 각막염으로 알려진 기생충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영국의 Vision Direct 안경체인의 니미 미스트리 안경사는 “우리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콘택트렌즈 사용자의 22%가 렌즈를 착용한 채 샤워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영국 국민 약 78만명에 해당된다”며 “이 같은 잘못된 습관은 수돗물에 포함될 수 있는 아칸트아메바로 인한 각막염의 발병 가능성을 높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가정용 수돗물, 수영장, 온수 욕조에서 흔히 발견되는 해당 기생충은 콘택트렌즈 표면에 달라붙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
이어 그는 “아칸트아메바 각막염은 방치할 경우 시력을 잃을 수도 있는 무서운 질병으로, 샤워를 할 때는 반드시 콘택트렌즈를 제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