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료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이 없습니다)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투자비를 회수하는 기간이 평균 3.6년이 소요되고, 창업에 드는 비용은 약 1억 6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지난 4일 발표한 ‘2023년 프랜차이즈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가맹점 투자비용 회수는 평균 3.6년이 소요되고, 제빵업이 투자비용을 회수하는데 4.3년이 소요돼 가장 긴 것으로 조사됐다.
각 업종의 투자비 회수 기간은 ▶안경 4.2년 ▶피자•버거 3.7년 ▶한식 3.3년 ▶커피 3.2년 ▶이미용 3년 ▶편의점 3년 ▶치킨 2.6년 ▶분식 2.5년 순이었다.
또한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신규 창업에 드는 비용은 평균 1억 5,900만원으로 업종별로는 ▶제빵 2억 6,300만원 ▶안경 2억 2,300만원 ▶피자•버거 1억 6,200만원 ▶한식 1억 5,600만원 ▶커피 1억 4,200만원 ▶이미용 1억 2,100만원 ▶분식 1억 1,900만원 ▶편의점 1억 1,800만원 ▶치킨 1억 1,400만원 순으로 높았다.
이어 가맹점 운영 만족도 조사에서는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제공하는 점포 운영 용이성(63.8점) ▶영업지역 보호(63.4점) ▶가맹본부 마케팅(61.4점) 등에서 높게 나타났고, ▶매출 수준(58.8점) ▶점주 근로조건(58.8점) 등은 낮았다.
또한 가맹본부는 평균 77곳의 가맹점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주요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183개 ▶서비스업 104개 ▶외식업 52개 등의 가맹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고용인원은 점주를 포함해 가맹점당 평균 3.8명을 고용해 이를 주요 업종별로 살펴보면 ▶외식업 4.2명 ▶도소매업 3.6명 ▶서비스업 3.4명 등이다.
또한 가맹점주의 79.3%가 계약 기간 종료 시 재계약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고, 가맹본부의 53%는 가맹점으로부터 로열티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의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일반 자영업에 비해 위기 극복에 뛰어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해나가기 위해서는 로열티제도가 정착되고, 가맹본부의 매출 제고와 수익 개선 노력이 지속적으로 전개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800개사(외식업 527•서비스업 200•도소매업 73)와 가맹점 1,000개점(외식업 499•서비스업 284•도소매업 217)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온/오프라인을 통해 실시되었다.
문의 02)6050-3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