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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안경의 전진기지 중국… 신화는 계속 된다
  • 허정민 기자
  • 등록 2024-01-31 19: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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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의 2022년도 안경시장 규모는 20조 7천억원
  • 한 해의 안경 생산량은 약 9억 1천만장

중국은 거대한 인구를 기반으로 경제가 발전해왔고, 안경산업도 마찬가지로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코로나19의 3년간 전자제품의 사용시간이 늘어나면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시력에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며 기능성 안경렌즈에 대한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는 지난 몇 년간 근시인구를 줄이기 위한 안건강 관련 정책을 집중적으로 도입•추진하며 업계의 표준화된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이러한 강력한 정책에 힘입어 중국의 안건강과 패션 기능으로서의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2022년 안경산업 시장 규모는 1,108억 위안(한화 약 20조 7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으며, 현재 조사 중인 2023년도 시장규모는 더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中 정부, 근시 억제에 강력 드라이브

중국의 안경산업은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산업이다. 

 

특히 중국은 전 세계에서 유례없는 근시율로 그 중요성을 각 언론매체에서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중국 정부는 ‘안경산업 14차 5개년 계획’을 통해서 이 기간 동안 중국의 안경산업의 구조적 개선과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산업 구조의 지속적인 최적화와 혁신 역량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사실 중국은 2019년에 발표한 ‘아동청소년 근시억제실천방안’을 통해 안경류 제품의 품질을 강화시키고, 시력검사 영역을 엄격히 관리하기 시작했다. 

 

이어 2021년에는 ‘안경산업 14차 5개년, 고품질 발전 지도 의견’과 ‘유치원, 초등, 중등 근시억제지도’를 통해 중국 전역의 아동 청소년들에 대한 시력관리 방침을 추진했고, 2022년에는 ‘14차 5개년 계획 - 전국안건강계획 2021-2025’로 그 범위를 확대했다.

 

 

현재 세계 3대 질병 중의 하나인 근시는 중국에서 매년 큰 화두를 던지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의 신조어 ‘띠토우주(低头族)’는 ‘머리를 숙인 집단’이라는 뜻으로 스마트폰에 중독되어 늘상 고개를 숙인 채 핸드폰을 하고 있는 스마트폰족을 일컫는다. 

최근 몇 년간 ‘탕핑족(躺平族; 누워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중국 청년들을 일컫는 말)’과 더불어 이러한 스마트폰족이 크게 증가했으며, 그 결과 이들의 근시 저하가 계속 확대되어 유례없는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안경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며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중국 보건당국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근시인구는 2022년까지 전년대비 1.5% 증가한 약 6억 8천만명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중국 안경시장 규모 해마다 증가

최근 세계 경제의 급속한 발전과 근시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광학산업은 급속한 발전을 이루어 그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안경시장 규모가 감소했지만, 앤데믹을 맞이하며 그 규모가 다시 반등하기 시작했다. 

 

중국의 조사기관 티앤옌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세계 안경시장 규모는 약 991억 달러(한화 약 132조 7,840억원)로 전년보다 더 성장했으며, 이중 아시아, 북미, 유럽의 전체 시장 점유율이 거의 90%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아시아 시장은 전 세계에서 약 33.37%, 북미 시장은 약 27.69%, 유럽 시장은 약 26.18%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안경시장은 코로나19로 주춤했던 2020, 2021년 이후 다시 회복세로 돌아서며 증가하고 있으며, 안경 생산량도 9억 1,200만 장으로 전년대비 증가했다.

 

또한 안경의 기본적인 역할인 시력교정에 추가해 편안함과 편의성, 아름다움을 더하는 콘택트렌즈 시장도 매년 가파른 속도로 발전해 중국 콘택트렌즈 시장 규모는 2019년의 83억 9000만위안(약 1조 5,605억원)에서 2021년 115억 6000만 위안(약 2조 1,502억원), 2022년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약 138억 위안(약 2조 5,672억원)으로 추정된다.

 

 

경제 둔화에도 안경시장은 큰 잠재력 지녀

최근 중국 안경시장은 몇 년간 더딘 경제 회복의 우려에도 높은 근시율로 인해 안경렌즈 수요가 증가하며 시장의 파이가 점차 커지고 있다. 

 

시력 문제에 대해 정부부터 각계각층의 관심이 높아지고, 근시 예방과 관리 및 교정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아동 청소년을 위한 근시 예방 및 조절과 관련된 기능성 렌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중국은 최근 안경이 패션 트렌드의 중요한 소품으로 정착되면서 다양한 스타일의 안경부터 색상과 패턴, 소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 보다 과감한 체험적이고 패션적인 소비가 점차 중국 소비자들의 새로운 선택사항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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