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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회장… “교육에 올인해서 명품 지부 만들터”
  • 김태용 기자
  • 등록 2010-10-25 17: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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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7월 교육센터 개관으로 집중교육 발판 마련… “공개행정으로 회원 참여도 배가할 것”
 
안경사회 릴레이 인터뷰① 부산안경사회 권봉우 회장

“업권을 되찾기 위해 과대광고 근절이나 할인판매 철폐 등도 시급히 해소시켜야 되겠지만, 이제는 이에 못지않게 안경사의 미래를 제시하는 정책 입안이나 교육도 중요합니다. 앞으로는 미래를 더 넓고 높게 볼 수 있는 시야를 기르는데도 노력해야 합니다”

(사)대한안경사협회 부산시안경사회의 권봉우 회장(사진)은 ‘변화하는 시대에 안경사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를 가장 먼저 언급하며, 무엇보다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부산안경사회에 소속된 약 600여 안경원과 1,287명의 회원 안경사들의 수장으로써 권 회장은, 안경사의 경쟁력 제고는 교육의 질을 끌어올린 상태에서 가능하다는 믿음에서 교육 발전에 적극 노력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권 회장은 “안경 처방에‘100% 자신있다’고 대답할 수 있는 안경사가 과연 얼마나 되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안경사의 최우선 책무인 시력처방의 완벽성을 추구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지난 7월 부산교육센터를 개관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전국에서 안경사 교육이 가장 낙후된 곳이 부산이라고 지적한 권 회장은 “안경원이 과대광고, 할인판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기능성 렌즈 등 객단가가 높은 아이템의 판매를 늘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하고, “부산교육센터의 주요 강의 내용은 기능성 렌즈 등의 판매법이나 노하우 교육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그는 “아직도 회원들의 교육 참여가 미진한 부분이 있지만, 부산시 집행부는 쉼없이 소속 안경사들에게 교육센터의 문이 항상 열려 있음을 홍보하고, 또 양질의 교육 혜택이 회원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2009년 취임 이후 권 회장은 부산안경사회의 모든 회무가 투명해야 회원들의 참여도가 높아진다는 믿음에서 홈페이지를 오픈함과 동시에 격월로 지부 소식지를 발행하고 있다.
 
“지금 우리 안경사회의 모든 회무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완벽하게 공개되어 회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고 말한 권봉우 회장은 특히 회원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열린 안경사회’를 만들겠다는 공약사항을 임기 내에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안경사회의 모든 업무를 신속 정확하게 회원들에게 전달하는 것은 집행부의 당연한 의무이겠지만, 무엇보다 이 같은 열린 행정이 연속성을 가질 때 회원들의 믿음도 커지고 참여도가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안경사회가 진정으로 회원을 위해 헌신하고, 또 이 같은 봉사활동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때 지부의 존재감이 커진다는 권 지부장은 ‘소신 있고, 열성적인 회장’으로서 소속 안경사들에게 강한 믿음을 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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