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아이웨어를 직접 수입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판매한다는 한 회사의 홍보 안내서.
이 안내서에는 최저가를 내세우며 사이트 주소 안내와 제품에 관한 주의사항, 그리고 교환, 환불 절차 등이 앞뒤가 맞지 않는 설명으로 적혀 있어 구입자를 의아하게 만들고 있다.

1번 항목을 보면 선글라스와 안경은 다리를 접어서 보관하기 때문에 다리 불균형이 생길 수 있으므로 고객이 직접 안경원을 찾아가 얼굴과 귀높이를 고려해 피팅을 받고, 안경테에 끼워져 있는 데모렌즈는 시력에 맞게 교체하라고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자신들은 물건만 팔고 뒤처리는 안경원에 엉뚱하게 책임을 전가시키고 있는 것이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놈이 버는 전형을 거리낌 없이 보여주고 있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안경테나 선글라스의 피팅료 청구가 시급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