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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프리즘렌즈
  • 편집국
  • 등록 2012-12-29 18: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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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사위•내사위 보정해 양안으로 물체 주시할 때 눈 피로 경감… 일상생활에서 사위에 걸리는 스트레스에도 효과
■ 머리말

프리즘(렌즈)에는 콘택트렌즈 또는 라식으로 할 수 없는 안정피로(眼睛疲勞)를 해소시키는 특별한 광학적 성능이 있다.

예를 들어 근시 또는 강도의 원시를 적도(適度)의 ±구면렌즈로 교정할 경우 조절과 폭주가 감퇴되고 밸런스를 이루어서 눈의 피로를 해소하듯이, 사위(斜位)를 가진 사람에게 적도의 프리즘으로 안위를 보정하면 과도한 폭주력 또는 개산력을 경감시킬 수 있어서 눈의 피로를 해소할 수 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사위환자 특히 외사위 환자가 꽤 많다. 그러나 프리즘 도(度)가 들어있는 안경을 쓴 사람을 보기란 그리 쉽지 않다.

이러한 사실은 검사장비가 완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양안시 기능검사와 프리즘처방이 활성화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 결과 안정피로에서 자유롭지 못한 채 고통을 참으며 시생활(視生活)하는 환자가 상당히 많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 기사가 이들 환자의 안정피로를 해소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 근성안정피로의 유발 요인

간단한 예를 들어 설명해 본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평균 조절 대 조절성 폭주비(AC/A)는 6△/D이다. 지금 동공거리가 60mm, 2.00D 근시(미교정)인 사람의 주시거리 33cm에서의 근견안위(近見眼位 )를 계산하면 12△(㈜ 참조)의 폭주력이 부족해서 근견 외사위가 된다. 이때 이를 보완해 주는 폭주가 (실성)융상성 폭주이다.

이 융상력의 강약으로 근성안정피로(筋性眼精疲勞)가 다르게 나타난다. 또 2.00D 근시가 완전 교정되었을 경우에는 근견안위에서 0.00△가 되므로 안정피로는 일어나지 않는다.

결국 굴절이상의 미교정으로도 안정피로가 유발된다.

그렇지만 인체의 생리적 현상은 반드시 계산치로만 설명할 수 없는 한계가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 2.00D근시(미교정), PD=60mm, AC/A=6△/D, 33cm에서의 근견안위를 계산하면 다음과 같다.
 
② 조절성 폭주량 :

△=6△/D×조절력=6×(3.00-2.00)
=6△

③ 따라서 33cm에서 근견안위 :
△=6-18=-12△

결과적으로 폭주력 부족 원인이 근견외사위를 유발한다. 이를 보완해 주는 것이 융상성폭주이다. 따라서 융상성폭주를 일으키기 때문에 근성안정피로가 유발된다.

■ 프리즘렌즈란…

프리즘이란 외사위 또는 내사위 등을 보정해서 양안으로 물체를 주시할 때 눈의 피로를 경감시키고, 두통•어깨의 뻐근함 및 안정피로의 해소에 효과가 있는 렌즈를 말한다.

안경용 프리즘은 삼각기둥형이 아니다. 메니스커스 형(meniscus type) 프리즘으로 전면과 후면의 곡률반경이 같아서 렌즈의 굴절력은 0(zero)이고, 다만 프리즘의 첨(尖:apex-두면의 접합부)과 기저(基底:base)사이에 두께 차를 가진 렌즈이다.

이것을 좌•우 대칭방향으로 안경테에 끼워서 착용하면 외측 또는 내측으로 편위된 시선 그대로 자연스럽게 정면에 있는 물체를 주시(注視)할 수 있다.

프리즘 렌즈를 공장에 주문할 때는 식(1)의 매개변수 △, Ø, n을 지정(指定)할 수 있다.
 
△t : 프리즘의 두께차(t2-t1)(mm)
Ø : 프리즘렌즈의 직경(mm)
n : 프리즘 소재의 굴절률

■ 사위안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프리즘

일반적으로 “눈이 나쁘다”라고 말하면 그것은 근시•원시 및 난시 등의 굴절이상인 눈을 가리킨다. 그러나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흔한 눈의 문제는 그것만이 아니라 안정피로를 해소시켜야 할 문제가 남아 있다.

프리즘렌즈란 한마디로 말해서 눈의 좌•우측으로의 편위(偏位: 정위치에서 벗어남)를 해소하고, 눈에서 생기는 스트레스와 피로, 두통, 어깨의 뻐근함 등을 해소하는 렌즈이다.

통상 우리들의 눈은 긴장을 푼 상태에서 안구가 결코 눈의 한 가운데(또는 정위:正位)에 똑바로 위치하지 않는다(편위된 상태).

사람에 따라 양안(兩眼)이 외측으로 편위되거나(외사위) 반대로 내측으로 쏠리거나 한다(내사위). 대부분의 경우 안구가 외측으로 편위된 외사위가 많다.
 
그렇다면 외사위인 사람은 평소 사물을 주시할 때 눈은 도대체 양안을 어떻게 움직이는가.

양안으로 물체를 주시하기 위해서는 안근(眼筋: 안구에 부착된 근육)을 이용해서 외측으로 편위된(개산: 開散) 눈을 힘껏 내측으로 쏠리도록 노력해야 한다(폭주).

그런데 그 움직임은 근시•원시인 사람이 수정체의 초점을 전•후로 조정해서 망막에 맞추는 것과 마찬가지로 실제 큰 부담(stress)이 눈에 걸린다.

이러한 눈의 일을 서포트(support)하고, 양안으로 편하게 물체를 주시하도록 해주는 것이 프리즘렌즈(ophthalmic prism)이다.

일상생활에서 많은 사람들은 눈에 생기는 스트레스 및 피로를 가볍게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들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눈의 스트레스와 피로는 신체의 여러 곳에서 증상(症狀)으로 현저하게 나타난다. 두통, 어깨의 뻐근함, 현기증, 멀미는 물론 건망증, 집중력의 결여까지도 일어난다.

이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원•근의 초점 맞춤렌즈만이 아니라, 사위라고 말하는 좌•우측으로의 편위를 해소시키는 프리즘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따라서 단안시력의 검사만이 아니라 양안시 기능검사라고 부르는 검사를 통해서 사위가 심한 사람에게는 프리즘렌즈의 사용을 권고(advice)해야 한다. 사위를 보정하기 위해서는 가림검사(cover test)로 사위를 검출해야 한다.(그림1 참고)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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