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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 뭉친 안경인… 전국 언론사 취재 열기‘후끈’
  • 우암 문윤서
  • 등록 2010-12-02 16: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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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ㆍMBCㆍ조선ㆍ경기ㆍ충청ㆍ광주ㆍ전북ㆍ대전일보 등 열띤 취재 경쟁으로 일반 시민 관심 고조
 
경기ㆍ충북ㆍ전북 결의대회 이모저모

전국 순회 홍보활동 지속

「법은 상식(常識)이다」란 말이 있다. 상식이란 보통 사람이 가지고 있거나 또는 가지고 있어야 할 표준지력(標準知力)이며, 일반지식과 더불어 이해력ㆍ판단력ㆍ사려(思慮)ㆍ분별(分別) 등을 포함한 보통 지식을 말하는데, 상식은 그 시대의 여러 사람들의 의견(意見)의 총의(總意)를 뜻하기도 한다.

안경인 협회장과 범안경인 대책위원장이 경향 각지에서 안경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안경사 관련법이 상식선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법 감정에 호소한 것이 참석자들의 빠짐없는 갈채를 받았다.

경기지역

대한안경인협회 경기안경인회의 안경사법 반대결의대회가 9월 23일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안양대교 가든에서 열렸다. 회원ㆍ비회원 합해 총 219명이 참석하였으며, 그 외 조선일보와 경기일보 기자들이 취재차 참여하여 안경사법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경기안경인회 황건삼 회장은 “지금은 안경사법 전면거부 입장에 서서 모두가 단합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다가오는 9월 28일 전국결의대회에 경기지부 안경인 모두 100% 참가하여 단합된 경기안경인의 의지를 보여주자고 호소했다. 또한 김태옥 협회장은 “우리 모두 하나로 뭉쳐 산적한 과제를 풀어나가고, 안경사시험에 응시하는 이탈자가 없도록 지부 차원에서 적극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지부 회원들은 28일 결의대회에 개인 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유인즉 경기지부는 서울과 가까운 지역이므로 그 외 다른 원거리 지부에 경기지부 차량을 보내는 배려를 하겠다는 것. 아울러 안경사법 거부운동에 필요한 자금을 기꺼이 희사하겠다는 회원들이 줄지어 나서 대회장을 더욱 고무시키기도 했다.

한편, 부천분회 결의대회가 9월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무진숯불갈비집에서 열렸으며 회원ㆍ비회원 모두 안경업계 종사자까지 110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부천안경지사회의 회원들은 결의대회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부천지부에 성금을 전달하는 한편, 유통업계 부천회장은 안경사시험 거부의 일환으로 10월 22일 시험 당일에 안경인 야유회를 갖자며 기금조로 50만원을 기탁하였다. 덧붙여 부천회원 및 안경인들 모두가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충북지역
충북지역 안경사법 반대결의대회가 9월 23일 오후 3시부터 6시 30분까지 청주 YMCA 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회원 50명, 비회원 150명이 참석하였는데 특히 다른 지역과는 달리 비회원 참석률이 높아 더욱 의미가 깊었다.

충북안경인회 정홍목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안경사법이 잘못된 조항들을 바로 잡아 앞으로 안경업계를 이끌어 갈 후배들에게 좋은 터전을 마련해 주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김태옥 협회장은 격려사에서 바쁘신 와중에서도 200명의 회원 및 비회원이 참가한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하고, 현재 안경업계와 협회가 난항에 처해 있으므로 모두 합심하여 우리가 바라는 바를 이룩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장에는 KBS방송국과 충청일보사 등 언론매체에서 취재ㆍ인터뷰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날 결의대회의 큰 성과라면 그 전까지만 해도 구심점 없이 우왕좌왕하던 충북안경인들이 안경사시험 거부에 조금씩 동조하였으며 회원ㆍ비회원 차이를 넘어 범안경인으로서 협조체제를 이루겠다는 단합된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전북지역

전라북도지역 결의대회가 9월 21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서노송동 소재 대륙예식장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는 협회 김태옥 회장을 비롯한 회원ㆍ비회원 2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전라일보ㆍ전북신문ㆍMBC방송국ㆍ기독교방송국에서 취재요원이 참석,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이날 전북안경인회 전종만 회장은 개회사에서 前 집행부가 해결치 못한 안경사법의 문제점을 신임 집행부가 올바로 바로잡아 우리 전안경인의 몸에 맞는 안경사법으로 고쳐나가자는 요지의 발언과 함께 모든 회원ㆍ비회원 할 것 없이 함께 단합하여 신임 집행부에 호응해 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김호곤 대책위원장은 안경사법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점검하며 참석자들에게 이해를 도왔다. 특히, 안경인 미가입 회원들은 안경사법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잘 알지 못하는 점에 주목하여 경청하고 적극적인 호응의 박수를 보냈다.

충남지역

충남지역에서의 안경사법 거부 결의대회가 9월 23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대전일보사 대강당 5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충남대회에서는 회원ㆍ미회원 외 안경업계 종사자 45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대전일보사와 KBS의「오후의 교차로」취재팀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편, 충남지역에서는 23일 대전일보사에 호소문이 나가자 충남지역 안경인은 물론이고 일반 시민들까지도 안경사법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광주지역

광주지역 결의대회가 지난 9월 22일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광주시 소재 현대예식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광주 결의대회에서는 광주지역의 회원ㆍ비회원뿐만 아니라 전남지역 회원들까지 원정 참석, 총 400여명에 이르는 안경업계 관련자들이 자리를 채웠다. 특히, 안경사법 반대결의대회 소식을 듣고 찾아 온 KBS TVㆍMBC TV를 비롯한 광주일보ㆍ전남일보의 기자들이 결의대회 벽두부터 열띤 대회 상황에 관심을 크게 보였다.

광주안경인회 송영만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8월 19일, 1차 임시총회에서 집행부가 물러나야 했던 상황을 설명하고, 현 집행부가 지적한 안경사법 독소조항을 고쳐나가자는데 힘을 기울이자고 힘주어 말했다. 김호곤 위원장은 타각적 굴절검사를 안경사가 할 수 있게끔 기득권을 줘야 할 뿐만 아니라 국가고시 연수교육을 이수한 안경인 외에 통신교육 이수자에게도 자격증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광주 안경인들의 협조로 인해 대대적인 호응을 불러 일으켰으며 특히 이 결의대회로 말미암아 안경인 전체의 구심점을 찾게 되었다는 중견인사들의 후문이다.

전남지역

전라남도지역의 안경사법 반대결의대회가 전남 범안경인 대책위원회 주최로 9월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새마을회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대회에는 회원ㆍ비회원 및 종사자 등 기백명이 참석하여 결의대회 진행 상황을 시종일관 관심 있게 지켜보았다.

전남안경인회 박종식 회장은 현재 우리 안경인들이 처한 상황은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똑같으므로 함께 어려운 난국을 헤쳐 나가자고 했다. 한편, 목포분회 회원들은 이번 28일에 개최될 전국결의대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대책위원회에 성금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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