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광학 교육 확대회의에서 상설 교류의원회 개최 합의… 마기중 교수, 김인규 대표, 장만호 박사 초청 강연
▲ 한국측 인사의 강연에 큰 만족을 표시한 중국측 시광학 전문가들이 교육 및 인재교류를 위한 테스크포스트팀의 구성을 제안해 양측이 잠정 합의했다. (사진 왼쪽부터 마기중 교수, 김인규 대표, 장만호 박사) 중국 시광학 교육 전문의원 확대회의가 지난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중국 난징시에 소재한 진릉 과학기술대(JinReung Polytech)에서 개최되었다. 중국 안경협회 주최로 중국 안경인의 교육수준 개선, 선진 국가와의 교류, 학제 및 시험평준화를 추진하기 위해 교육자 확대회의를 처녀 개최한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 전역의 시광학 교수진과 중국 안경협회 상임의원, 안경산업체 주요 대표 다수가 참석하여 향후 중국 안경업계의 발전을 위한 교육의 개선 방향에 대한 강연과 정책안 수립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한국측 초청연사로 소모옵티칼 장만호 박사와 을지대학교 안경광학과 마기중 교수, 다비치안경체인의 김인규 대표가 참가한 이번 확대회의에서 마기중 교수는 한국 안경사 교육 학제 및 안경사 시험제도 역사와 현황에 대해서 발표했다. 이어 마기중 교수는 한중 안경관련 대학의 구체적인 협력방안과 공동 학위제도, 교환 교수 및 학생 프로그램, 우수한 중국 학생들의 한국 유학 등에 대해서 설명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와 함께 조속한 실무회의 개최와 개별면담 요청 등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이어 한국형 검안과 지속적인 전문화 교육을 통해 성공한 안경체인 기업으로의 성장 노하우를 소개한 다비치 김인규 대표는 사관학교 운영을 통한 전문 안경사의 교육 동영상과 프리젠테이션으로 중국의 참가 교수진이 중국 학생들의 취업이나 특별교육 기회 등 다비치 현장방문을 요청하는 제안이 쇄도하기도 했다.
뒤이어 강단에 등장한 장만호 박사는 미국의 선진 옵토메트리 교육과 임상, 여러 국가들의 옵토메트리 교류에 대한 선례를 소개하며 중국의 선진 옵토메트리 교류를 위한 전략적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장 박사는 보조 검안사, 즉 미국 AOA가 수여하는 CPOT 정식 자격증을 취득할 길을 열어 한국 학생 또는 안경사들이 향후 미국에서 근무할 기회와 미국 AOA 정회원으로도 가입하여 AOA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자원을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하자 중국 안경협회 최이 이사장은 즉석에서 미국 AOA회장을 금년 베이징 광학전에 초대하여 중국과 미국간의 교류를 시작할 수 있도록 장만호가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중국 안경인, 관련 학생의 교육 커리큘럼과 학제 운영에 대한 표준화 마련, 면허제의 형평성, 선진국가의 커리큘럼 반영, 실무 운영지침 등에 대한 강연과 토의로 진행된 이번 중국 시광학 교육 전문의원 확대회의에서는 중국 전문의원들이 한국대표에게 한국과 중국 사이에서 학교와 산업체간의 실무적이고 효과적인 교류를 위해 상설 교류의원회를 마련하자는 제의와 함께 교육 프로그램과 학술대회 등 교육의 공동 개최를 위한 테스크포스트팀을 구성하자고 요청, 참가자들이 잠정 합의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