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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안과에서 파격 할인가를 내세우며 갖가지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H안과는 현재 서울 강남과 부산 진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미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유명 안과로써 이 안과는 현재 개원 6주년을 기념하여 한정 할인이벤트를 메일을 통해 발송했다.
안과 측은 해당 광고에서 특정 이벤트 메일을 수신하는 사람들에게만 발송되는 메일이라고 고지하고 있지만, 광고성 메일을 발송하는 대행업체의 이름으로 되어 있다. 즉, 이 메일이 안과와는 상관없는 사람들에게까지 무차별적으로 발송되고 있는 것이다.
할인율도 상당히 높다. 옵티마이즈 라식의 경우 60만원으로 할인가를 내세웠고, 아이텍 라식은 160만원을 90만원, 아이S 라식은 180만원에서 99만원, 일반 라섹은 120만원에서 70만원, 아이S 라섹은 180만원에서 90만원, S플러스 라섹은 220만원에서 99만원으로 할인해준다고 홍보하고 있다.
적게는 10만원부터 최대 121만원까지 무차별적으로 할인된 가격만으로 고객을 끌어 모으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이 안과는 유명 인터넷 카페와 함께 거의 1년 내내 파격가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참가를 원하는 희망자가 개인정보와 희망 지점 등을 남기도록 요청한 후 직접 연락을 취하고 있다. 이벤트에 참가하기 전에는 어느 지역에 있는 안과인지만 알 수 있으며 이름을 알 수 없는 실정이다.
게다가 이 안과는 ‘원장님들이 라식/라섹수술을 받은 안과’라고 대대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으며, 젊은층을 겨냥해 연예인을 활용한 이미지성 마케팅도 이뤄지고 있다.
무분별한 광고와 파격 할인을 앞세우며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안과에 대한 조치가 시급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