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장광고•유사제품•불량품에 강력 대응… 회원들의 협조 당부
|
㈔대한안경사협회(회장 이정배)가 안경 불량품과 미검증 제품을 원천 봉쇄한다는 방침이다.
대안협은 지난 12일 안경업계의 불건전 유통 사례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한 품질검증제를 통해 업계 질서를 확립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안협의 이러한 조치는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시시때때로 보도되는 안경의 불건전 상행위가 안경업계 이미지를 훼손시킨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안경원에 공급되는 제품에 대한 철저한 품질검증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대안협은 그동안 안경 관련제품의 허위, 과장광고, 짝퉁 유사제품, 품질 논란 등의 이유로 관계기관에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면서 관계당국으로부터 자제 요청을 받는 것은 물론 언론매체의 자료 요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이었다.
품질검증위원회 김영필 위원장은 “국민의 눈을 다루는 안경 관련제품은 정확한 학술적 근거와 임상적으로 검증을 마친 믿을 수 있는 제품이어야 한다”며 “그동안 개인의 이익을 위해 검증되지 않는 제품을 마구잡이로 유통한 결과, 그 피해가 안경사와 소비자에게 돌아왔다”고 지적했다.
대안협은 품질검증제 실시에 따른 안경 관련회사 등에 보낸 공문에서 불량제품과 학술적 근거가 뒷받침 되지 않은 잘못된 정보 표시내용의 적발 시에는 관련기관에 의해 처벌을 받을 수 있음을 덧붙이고, 업계 스스로의 자정 노력을 통한 유통질서 확립에 안경사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