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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 영감으로 탄생한 ‘Bio-true’내년 첫 선
  • 편집국
  • 등록 2010-12-17 18: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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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슈롬코리아, 새로운 콘셉트의 바이오-트루 공개, 눈에 이상적인 자연성분 활용… 내년 초 런칭 예정
 
㈜바슈롬코리아 포럼 스케치

㈜바슈롬코리아(대표 김형준)는 지난 달 3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넬탈 호텔에서 전국 주요대학 안경광학과 교수들과 해외 콘택트렌즈 전문가 등 패널들을 초청하여 ‘한국 렌즈착용자의 관리이행도 고찰과 새로운 관리용액의 개발’이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였다.

메디컬마케팅 매니저 에밀리 초이 박사의 발표를 시작으로 참석자들은 렌즈관리 이행도를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눴는데, 그들은 한국의 관리 이행도에 대한 조사 결과에 매우 놀라워했고, 관리 이행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학계와 업계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두 번째 포럼의 주제는 눈 건강에 이상적인 바슈롬의 새로운 렌즈관리용액의 개발과 임상결과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바슈롬코리아는 회심의 역작으로 평가받는 새로운 렌즈관리용액 ‘Bio-true’를 국내 최초로 공개, 이 신제품은 이미 미국과 유럽 등에서 런칭하여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품이다.

과거에는 렌즈관리용액의 화학성분에 의한 세척, 소독 등 효능에 대해 강조했지만, 바이오-트루는 생물학적 영감을 통해 개발된, 눈에 이상적인 자연성분을 활용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참석 패널들은 기존과는 차별화된 획기적인 제품이란 것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번 포럼은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바이오-트루의 생물학적 영감이란 콘셉트에 대한 학계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로써, 한국 안경시장에 생물학적 영감이란 전혀 새로운 콘셉트의 렌즈관리용액이 어떻게 어필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기회가 됐다. 다음은 이 날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중 일부이다.

세션 1 / 한국 C/L 착용자의 렌즈관리 이행도 고찰

바슈롬 아태 메디컬마케팅 매니저 에밀리 초이 박사 : 지난 6~7월까지 온라인을 통해 한국을 비롯한 주요 4개국 콘택트렌즈 소비자 1,149명을 대상으로 콘택트렌즈 관리방법 등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한국 렌즈 착용자의 43%는 렌즈 착용 전에 손을 씻지 않는다고 하였다. 올바른 방법으로 손을 씻고, 관리방법을 준수하는 참가자는 단 2%였다.

바슈롬코리아 이준상 부장(사회) : 에밀리 초이 박사로부터 최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콘택트렌즈 착용자들의 관리 이행도 조사결과 내용을 들어 봤다. 이 조사에서 한국은 여러 부분에 있어 렌즈관리를 매우 소홀한 것으로 조사되었고, 이에 따른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소라 교수 : 매우 놀라운 조사결과다. 한국 사람들은 매우 경제적이기 때문에 재사용하는 비율이 높고, 또한 조사를 엄격하게 진행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무엇보다 렌즈관리에 대한 교육이 매우 필요하다.

문미영 검안사 : 특히 GP렌즈는 섹션을 사용하기에 손을 씻지 않고 제거하는 경우가 많다. 중요성에 대한 설명을 해야 겨우 손을 씻는다. 렌즈관리 안내서의 가장 첫 페이지에는 손을 씻으라는 설명이 들어가 있는데, 안경원에는 이런 안내서가 부족하지 않나 생각된다.

여주대학 김학준 교수 : 일반적으로 손 씻기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이 잘 전달되지 않는 것 같다. 특히 렌즈 관리용액의 경우 판매 시 특별한 부연설명이 없다.

을지대학교 이군자 교수 : 언론매체를 이용하여 소비자들을 교육하는 것이 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된다. 바슈롬 뿐만 아니라 여러 렌즈업체들이 함께 언론매체에 홍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준상 : 일부 렌즈 착용자는 렌즈케이스 뿐만 아니라 렌즈를 교환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렇게 사용할 경우의 문제점을 설명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안경사들에게 이런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를 찾아야 한다.

이군자 : 최근에는 중고등학교 학생이 미용렌즈를 많이 착용하고 있는데, 대부분 관리방법 준수에 대한 설명이 미흡하다. 업계와 학계가 같이 고민해야 할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세션 2 / 눈 건강을 위한 새로운 렌즈관리용액

바슈롬 아태 교육이사 오스버트 챈 박사: 생물학적 영감이란 새로운 콘셉트로 태어난 바이오-트루는 렌즈 관리용액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 받는 새로운 관리용액이다.

바이오-트루의 특징으로는 세 가지를 들 수 있는데 첫째, 산도(pH)를 건강한 눈물과 일치시켜 편안함을 극대화한 것 둘째, 눈 안에서 나오는 히알루론산(HA) 성분을 사용해 보습효과를 지속시킨 것 셋째, 우리 눈에 유익한 항균작용을 하는 단백질은 살리고 변성단백질만 제거하는 기능의 추가 등이다.

이준상 : 챈 박사의 발표 중 ‘Bio-inspiration’이라는 표현이 있었다. 우리말로는 생물학적 영감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과거에는 렌즈관리용액의 화학적인 용어들을 주로 사용하여, 세척•소독•헹굼 등의 효과를 집중 어필했다면, 바이오-트루는 눈물과 동일한 성분을 생물학적 영감 통해 적용했다는 것을 전달하고자 한다.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부탁드린다.

이군자 : 우선 ‘Bio’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매우 획기적이다. 안경사들이 소비자에게 설명하기도 쉬울 듯 하고 독성과도 관계가 없을 듯하다.

김소라 : 오히려 ‘Bio-inspiration’라는 용어가 낯설게 다가갈 수는 있으나,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는 과거부터 ‘Natural Product’를 많이 사용해 왔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집중한다면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문미영 : 용액에 대해 안내와 판매를 할 때 제품의 필요성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전달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존 제품들은 세척의 효과에 집중이 되어 있지만, 새로운 제품은 세척과 건강을 같이 설명을 한다면 안내와 납득이 손쉬울 것이다.

이군자 : 눈건강에 집중이 된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첫 느낌이 따갑지 않고 냄새가 강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서양 소비자 대상 조사와 한국 소비자 대상의 조사결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사용평가를 하고 출시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을지대학교 마기중 교수 : ‘Bio-inspiration’은 일반 안경사들에게 소개를 할 때 한약과 양약에 비유를 들어서 ‘한약은 부작용이 적고 몸에 더 잘 맞는다’라고 접근하면 좋을 것이다.

을지대학교 임현성 교수 : 바이오라는 용어는 이미 타사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이 용어를 얼마나 바슈롬화(化) 시킬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이군자 : 새로운 용액의 산도가 약 7.4~7.6인데 우리나라 사람의 산도 평균치에 대한 조사가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이준상 : 인공 누액에서는 많이 이용되고 있지만, 소프트렌즈 관리용액 중 HA 성분이 들어간 제품이 美FDA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끝으로 이런 정보들을 어떻게 안경사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을지 의견을 듣고자 한다.

김학준 : 렌즈관리용액은 현재 마진이 거의 없이 판매되는 서비스 품목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일반 매장에서 소비자가 자신의 기호에 맞게 제품을 선택하듯 안경원에서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하는
포럼 참석자
을지대학교 마기중 교수•이군자 교수•임현성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소라 교수•여주대학 김학준 교수•문미영 검안사•바슈롬 아시아태평양 교육이사 오버스트 챈 박사•메디컬마케팅 매니저 에밀리 초이 박사•바슈롬코리아 김형준 대표•유정연 상무•이준상 부장•최원우 부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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