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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렌즈,‘옵살믹 컨버전스’ 시대 연다
  • 편집국
  • 등록 2014-01-14 1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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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감하고 꾸준한 연구•개발로 신제품 다양하게 선보이며 시장 주도… 박종길 대표 “새해에도 기능성 안경렌즈 개발에 주력할 터”
 
㈜케미렌즈(대표 박종길)가 안경렌즈처럼 맑고 깨끗한 회사라는 것은 업계 사람들 대부분이 알고 있다.

창립 26년을 맞는 지금까지 생산제품이나 회사에 흠집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이익을 우선하는 기업 생리로 볼 때 흔치 않은 일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올해 사자성어인 전미개오(轉迷開悟)에 이어 교수들이 두 번째로 선택한 격탁양청(激濁揚淸, 흐린 물을 씻어내고 맑은 물을 흐르게 한다) 같은 곳이 케미렌즈이다.

회사 운영도 마찬가지다. 케미렌즈는 세계에서 철(鐵)의 경영으로 유명한 GE의 잭 웰치 전 회장 스타일(실적 하위 직원 10%를 감원하며 종전보다 25% 적은 인원으로 5배 이상 성장시키는 경영법)의 회사가 아니라, Goodnight사의 짐 굿나잇 회장 스타일(직원을 동료처럼 대접하는 인(仁)의 경영으로 매년 5~13%씩 성장을 거듭하는 경영법)로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창조경제에 가장 적합하다는 인(仁) 경영의 대표기업 Goodnight사는 미국에서 2010년에 이어 연속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부분에서 구글과 1~2위를 다투고 있기도 하다.

케미렌즈의 장점은 또 있다. 바로 신제품 신기능의 안경렌즈를 개발하기 위해 R&D 투자에 거침이 없다는 점이다. 작년만 해도 5~6종의 신기능 제품을 대거 출시해 안경원 매출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마케팅도 매년 막대한 비용을 들여 프로 농구, 야구, 배구 경기장에서 펜스 광고를 하고, 여름휴가 때는 해운대 백사장에 수천개의 비치파라솔을 설치해 소비자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런 대 소비자 홍보가 안경원의 매출과 연결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결국 케미렌즈는 ‘깨끗하다. 일하기 좋은 기업이다. 연구 개발에 정진한다.’의 세 마디로 요약되는 곳이다.

2014년 새해 안경시장은 눈 건강을 위한 기능성 위주의 ‘옵살믹 컨버전스(ophthalmic convergence)’가 본격 시작되는 해라고 선언하며 이를 적극 준비하고 있는 케미렌즈 박종길 대표를 만났다.

- 지난해는 어땠나요?

“국내 시장은 일반 시력보정용 렌즈에서 누진다초점렌즈 등 기능성 렌즈로 다양하게 진화하며 성숙기에 접어든 해였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케미도 여러 시도를 거쳐 새로운 기능성 렌즈를 많이 선보인 결과, 시장의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작년은 렌즈 생산의 선두기업으로서 안경사와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기능성 렌즈를 출시해 만족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 안경 인구가 계속 줄어들지 않을까요?

“앞으로 렌즈 시장은 점진적으로 조금씩 줄어들 겁니다. 일본이 그랬던 것처럼 국내 시장도 지금과 다른 형태의 시장이 새로 형성될 겁니다. 이제는 양적 개념이 아니라 특화된 제품, 세분화된 제품, 사용자의 용도에 맞는 전문화 제품이 시장을 주도할 것입니다.”
 
- 케미의 2014년은 또 다시 도전의 해가 되나요?

“그동안 안경렌즈가 시력 보정이라는 본연의 목적에 맞는 이머징마켓으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우열을 가렸다면, 요즘처럼 안경 인구가 적어지는 성숙 단계에서는 안경렌즈가 시력 교정 이외에 눈 건강과 편안함을 강조하는 ‘옵살믹 컨버전스’ 시장이 전개됩니다.
이런 과학적이고 첨단화된 세상에서는 인간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더욱 세분화된 기능성 렌즈의 개발이 필수입니다.

올해도 케미렌즈는 신제품 개발과 고부가가치 안경렌즈 개발에 매진할 각오입니다. 양면 비구면 디자인 D - Free 렌즈는 다양하게 굴절율을 개발하고, 이밖에 인체에 유해한 박테리아로부터 자유로운 항균 코팅 렌즈와 기존 렌즈보다 Anti-Scratch가 1.5배 이상 치밀해진 슈퍼 하드렌즈를 출시할 예정에 있습니다. 시장 점유가 높은 중굴절렌즈도 정부가 지향하고 있는 ISO 기준안에 들어가도록 신소재를 개발하는 등 ‘옵살믹 컨버전스’ 시대에 적극 대응할 계획입니다.”

- 스포츠 마케팅, 명동과 신세계 사거리 전자현수막 광고 후 소비자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졌나요?

“높아졌습니다. 브랜드 파워를 업그레이드 시키면 안경렌즈 시장은 더욱 커집니다. 앞으로도 안경 착용인에 국한된 마케팅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소비자의 시선이 많이 닿는 곳곳에 케미렌즈의 우수성을 알릴 것입니다. 농구장, 야구장, 배구장 등 스포츠 광고마케팅 뿐만 아니라, 해수욕장, 전자현수막 실내외 영상프로모션 등 소비자의 눈길이 머무는 곳곳에 광고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2014년 역시 케미렌즈 브랜드 마케팅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 케미렌즈의 사업 방향이라고 할까요. 안경업계는 어떻게 전망하고 계신가요.

“우리 회사만 말하면 세계 시장에서 케미렌즈 점유율이나 인지도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원가를 절감하는 제조 공정 관리뿐만 아니라 제품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또 물류 시스템을 첨단화시켜 성장 속도를 배가할 생각입니다. 세계 경기 파동으로 단기적으로는 시장이 위축될 소지가 큽니다만, 일본이나 유럽 시장은 완만한 회복세이고 개발도상국 시장도 성장이 예측되고 있습니다.

국내는 이미 성숙단계에 접어들어 새로운 기능과 아이디어가 접목된 테크놀로지 제품을 공급하고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내 안경시장의 이러한 토양 변화는 도전인 동시에 기회를 준다고 봅니다. 결국 우리 안경업계는 전문화, 맞춤화, 차별화가 주도할 것입니다.”
-
국내 대표 기업으로 계획이 많을 것 같습니다.

“사실 기업은 현재보다 1년 후, 3년 후가 더 중요합니다. 우리 케미는 국내 안경산업의 변화에 선두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서 기술개발팀을 보강하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신제품을 가장 많이 출시한 것도 변화에 적응하고 선도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실제로 시장에서는 물리적인 단위의 mm 기술은 이미 보편화되고 일반화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케미가 개척해야 할 분야는 기능적으로 새롭고 디테일한 영역을 선별하여 독자기술을 상품으로 보편화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해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새해를 맞이해 우선 지면으로 안경사 여러분들께 신년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저희 케미렌즈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편달과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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