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3월 완공 목표로 공사 본격화… 안경산업의 중흥 위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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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안경산업의 부활을 이끌 역사적인 첫삽이 떠졌다.
대구시와 북구청은 지난 13일 침체에 빠져있는 대구 안경산업의 성장을 위한 안경산업토탈비즈니스센터 기공식을 갖고 완공 목표일인 내년 3월을 위해 건립을 본격화했다.
지난 2004년부터 국내 유일의 안경 생산단지인 대구 안경거리를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한 북구청은 2010년까지 사업비 284억원을 투자해 침산교와 노원 네거리를 잇는 안경거리로 새로 만들었으며, 안경산업종합지원센터의 설립과 신소재•디자인연구개발, 정보시스템구축 및 안경 상설전시장 설치 등의 사업을 진행해왔다.
최근 북구청은 관내에 안경제조업체 80%가 밀집되어 있으나 안경 제조업체 중 86%가 직원 10명이 안 되는 영세업체임을 고려할 때 생산 환경 개선과 인프라 구축 방안의 하나로 안경산업 토탈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해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북구청 이대하 경제통상과장은 “안경산업의 집적화를 위한 토탈비즈니스센터가 내년에 완공되면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을 갖춘 중소 안경업체에 안정적인 공간이 제공될 것”이라며 “향후 안경산업의 생산효율 증대와 매출액 증가로 지역 안경제조업체에 큰 도움이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