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ISS 조사위… 위원 구성부터‘마찰’
  • 편집국
  • 등록 2014-04-15 10:48:20

기사수정
  • 집행부에 우호적인 인사 구성에 일부 지부장 반발… 보수교육으로 조사위 활동 지지부진
 
KISS와 VOD 사업의 불공정계약을 조사하기 위해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구성토록 가결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한 달이 넘도록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달 4일 열린 제1차 시도지부장 간담회에서 김중균 위원장(인천지부장)을 포함해 7인의 특조위를 구성했지만 일부 지부장의 반발로 위원 구성도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특조위의 한 관계자는 “대의원총회에서 특조위 구성을 승인할 때 서울, 경기, 인천 등에서 7인의 위원과 감사 3인,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위원을 15일 이내에 구성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처음 특조위를 구성할 때 현 집행부에 우호적인 인사들이 대거 선정되어 특조위의 활동에 대한 기대가 떨어진게 사실이고, 예상대로 그 이후 어떤 활동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조사위의 조사 활동이 현 집행부에 우호적인 세력의 반대 의사에 부딪쳐 난항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특조위 김중균 위원장은 “보수교육이 한창 조사 시작된 시기와 맞물리면서 본의 아니게 활동이 늦춰지고 있다”며 “보수교육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위원회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조위 구성이 처음부터 문제가 많다는 의견에 대해 김 위원장은 “위원들을 재 구성해서라도 진실을 꼭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지방 임원은 “특조위 구성에 불만을 갖고 지부장이 사퇴하는 등 위원 구성부터 의견 다툼이 있었다”며 “향후 특조위는 위원 구성과 의견 차이로 투명한 진상파악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코로나 백신 접종하면 포도막염 재발한다? 예전에 포도막염을 앓았던 환자의 경우 코로나19 예방접종하면 포도막염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한양대학교 의대 안과연구실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질병관리청 데이터베이스에서 과거 포도막염 병력을 가진 환자 중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은 473,934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최대 16.8%...
  2. 안경 서비스가 세계 최고인 국가는 ‘대한민국’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번쯤 반드시 찾아야할 명소로 유명한 대한민국 안경원.  국내 안경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하나 같이 한국 안경원의 무료 시력검사와 정밀 처방과 조제, 또 전문적인 안경피팅을 제공하면서도 최저가격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은 시력검사부터 안경 착용까...
  3. 건강보험 보장률 전년보다 소폭 상승 2022년도 건강보험 보장률이 전년도보다 소폭 상승한 65.7%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2022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의원을 중심으로 비급여 본인 부담률이 하락하면서 2022년도 건강보험 보장률이 전년보다 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법정 본인부담률은 19.7%로...
  4. 어린이 물안경 해외직구 못하나? 정부가 국가인증통합마크(KC)를 받지 못한 제품의 해외 직접구매를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사흘 만에 철회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해외 직구품목에서 제외했던 KC인증을 받지 못한 어린이용 안경테와 선글라스, 어린이용 물안경 등 어린이제품법에서 규제하는 34개 품목을 종전처럼 해외직구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지난 16...
  5. 대안협, 협회장 공약 차질 없이 추진 ㈔대한안경사협회(협회장 허봉현[사진])의 제22대 집행부가 출범과 함께 협회장 직선제 선출, 회원소통 강화 등 협회장 공약사항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협회장 직선제 선출 문제는 지난 9일 제1차 직선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효재)를 개최해 제반 사항을 검토한 후 관련 설문조사를 지난 29일까지 진행했다.  또한 대안협은 회원 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