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지부 대의원 3인이 대안협 이정배 회장과 KISS 관련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경기지부 소속 조윤영 대의원, 이정배 회장, 윤의영, 김창영 대의원. 대한안경사협회 경기지부 조윤영, 윤의영, 김창영 대의원 3인이 지난 4월 30일 중앙회를 방문해 이정배 회장과 KISS와 VOD 관련 본지 보도에 대해 자료 공개 요구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2시간이 넘게 진행된 이날 방문에서 조윤영 대의원은 옵틱위클리에 실린 기사와 계약서의 사실 여부 및 대의원들의 자료 열람 요청에 응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물으며 항의했다.
이에 이정배 회장은 “앞서 협회 홈페이지의 회원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밝혔듯이 수의 계약 등 당시 미숙한 점이 일부 있었던 점은 인정하지만 KISS와 VOD사업은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진행한 것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평가받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현재 조사위가 꾸려져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니 그 결과에 책임을 지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조윤영 대의원은 홈페이지나 공문을 통해 얼마든지 연락망이 구축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과연 KISS 프로그램이 절실하게 필요했냐는 점을 들며 전 회원이 납득할 수 있는 명분과 함께 VOD 동영상도 다른 좋은 조건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진행한 점에 대해 충분한 답변이 필요하다고도 지적했다. 한편 위원 구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으며 구성된 KISS관련 특별조사위원회는 지난 9일 임시회의를 거쳐 6월까지 모든 조사를 마친다는 계획을 세웠을 뿐 현재까지 이렇다 할 활동 사항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