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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입니다”
  • 원만희 기자
  • 등록 2014-08-29 1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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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씨비걸스코리아, 새로운 형태의 무테‘컬러림 안경’… 유명 안경원에서 인기 고공행진
 
어느 기업이든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면 자신이 만든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거나 다른 경쟁자들의 부가가치를 떨어뜨리기 마련이다.

그래서일까. ㈜비씨비걸스코리아(비씨비걸스) 김형석 대표의 머릿속은 언제나 현장을 누비고 있다.

또 곳곳을 찾아다니며 아이디어를 짜내느랴 쉴 틈이 없다.

올해 비씨비걸스에서 개발하고 출시해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컬러림 안경테는 김 대표가 개발해 기업의 부가가치를 올린 제품으로 전국 곳곳에서 판매의 상승 곡선을 치닫고 있다.

비씨비걸스에서 만들어 히트를 친 안경은 무테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무테안경과는 사뭇 다르다.

안경렌즈가 림의 형태를 보이는 여느 무테와 달리 비씨비걸스의 김 대표가 개발한 무테안경은 무테에 다양한 색상의 림을 자유롭게 부착시킬 수 있는 안경이다.

그야말로 무테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일반상식을 뛰어넘어 림에 다양한 컬러를 입히는 안경테이다.

그러면 컬러림 안경을 개발한 김형석 대표는 누구일까.

컬러림을 개발한 능력을 감안하면 흔히 ‘안경밥 오래 먹은 안경인’으로 생각하겠지만, 김 대표가 안경과 인연을 맺은 것은 2000년부터이다.

그러니까 경력 20년 정도는 명함도 못 내민다는 안경업계에서 겨우 반환점을 도는 선수에 불과한 김 대표가 히트 상품을 개발한 것이다.

김 대표는 ‘프라다의 순수성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30년 동안 패션잡지를 보지 않았다’는 이태리 프라다그룹의 베르텔리 회장처럼 업계 내부가 아닌 밖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안경인이다.

“자연스러움과 모던함을 바탕에 두고 어느 스타일이든 매치가 가능한 실용적인 패션 아이템을 만들려고 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듯 안경도 기본에 충실하면서 보다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한 제품이 컬러림”이라고 김형석 대표는 말했다.

안경을 개발하는 과정도 김 대표는 여느 사람과 달랐다.

그는 “안경은 40~50대가 구입해도 20대 느낌이 들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안경은 대중성이 중요하지만 그 작은 속에서도 남들과 다른 포인트 하나는 반드시 담겨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현재 림을 다양한 색상으로 교체할 수 있는 컬러림 안경은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확실히 잡고 있다.

판매가 잘 되어서도 그렇지만 김 때표가 제품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비씨비걸스는 그 성공 확신과 여세를 모아 올해 11월에 컬러림을 이용한 2015년형 선글라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무래도 선글라스인 만큼 안경보다 림은 더 두꺼워지고 색상 역시 흔히 볼 수 없는 형광색 스타일의 튀는 컬러를 준비하고 있다.

림의 소재도 다양화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스타 마케팅에도 발군의 실력 보여

비씨비걸스가 잘하는 또 하나의 강점은 스타 마케팅이다.

“정준하나 김연우, 그리고 클라라 같은 유명 연예인들에게 꾸준히 협찬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스타 협찬에 그치지 않고 여러 행사에 다양하게 협찬할 계획이다.”

그 이유는 스타 마케팅으로 얻은 그동안의 성과를 뛰어넘는 그 이상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이다.

또한 김 형석 대표가 준비하고 있는 것은 ‘한국 안경의 세계화’이다.

올해 출시되었던 컬러림 아이웨어가 국내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데 고무되어 해외로 수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회사 설립 이전부터 수출로 회사 규모를 키워야겠다는 목표도 있었지만 이에 못지않게 한국 브랜드의 세계화, 비씨비걸스를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김 대표의 희망을 현실로 구체화시키기 위해서이다.

“우리나라를 단번에 표현할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아이웨어를 만들고 싶다”는 김 대표는 “해외 진출을 위해 아이템과 소재의 변화로 타 브랜드와 차별화를 꾀하고, 컬러림처럼 튀는 아이디어를 적용한 비씨비걸스만의 고유성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래서일까. 마음대로 구부리고 펴는 배터리가 튀어나오는 이 시대, 보잘것없는 조그만 3D기기가 권총을 만드는 이 변화무쌍한 시대에 비씨비걸스는 안경이라는 화폭에 자신의 새로운 꿈과 희망을 정성스럽게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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