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영무역, 중국 현지공장에서 고가 안경렌즈 생산… 소득 증가로 고급 렌즈 판매 증가
중국 안경렌즈 산업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삼영무역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중국에 손자회사를 설립한 삼영무역은 안경렌즈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에실로와의 기술 제휴로 고굴절렌즈, 누진다초점렌즈 등 고가의 렌즈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KOTRA에서 발표한 중국안경협회의 추정에 따르면 오는 2020년 중국 안경시장의 규모는 지금보다 50% 이상 증가한 2000억 위안(한화 약 32조원)으로 성장할 것을 전망했는데, 이는 시력 교정인구의 꾸준한 증가 추세를 감안한 것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중저가인 중굴절렌즈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고굴절렌즈, 누진다초점렌즈 등 고가의 렌즈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시중의 한 애널리스트는 “삼영무역은 고굴절, 초굴절 등 중고가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만큼 중국이 중가시장으로 전환할 경우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무차입의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우량한 현금흐름도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