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서 콘택트렌즈 탈착시킬 때 각막손상 사고 발생… 생산업체는 생산 잠정 중단 결정
최근 영국의 매체가 스코틀랜드의 한 여성이 할로윈 데이에 고양이 모양의 콘택트렌즈를 끼고 다음 날 렌즈를 뺄 때 각막층이 렌즈와 함께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42세의 이 여성은 파트 용품점에서 문제의 10파운드짜리 장식용 콘택트렌즈를 구입, 할로윈파티를 즐긴 후 7시간 후에 렌즈를 빼려했지만 빠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물로 눈을 촉촉하게 만들고 안약을 넣는 등의 방법을 써도 렌즈가 빠지지 않아서 2시간 동안 시도한 끝에 콘택트렌즈를 뺄 수 있었다는 이 여성은 눈이 찢어질 듯한 고통으로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본 결과 각막 일부가 렌즈와 함께 떨어져 나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이 사고로 시력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었는데, 영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착용하고 발생한 사고로 확인된 이번 사건에 대해 해당사는 정식 조사와 함께 사과를 하고, 원인을 찾을 때까지 제품 생산을 잠정 중단시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