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소비자연맹, 국내보다 외국이 저렴한 가격표 발표… 최대 45% 가격차에 ‘갸우뚱’
|
국내 시장의 선글라스 소비자가격이 유통 채널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전소비자연맹은 지난 18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국내 안경원과 국내•외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 300곳에서 판매되는 총 18개 모델 2493개의 선글라스 가격을 조사, 국내 오프라인 매장의 평균 소비자가격이 온라인 매장에 비해 최대 61% 비싼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대전소비자연맹은 이번 조사에서 국내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유통 루트에 따라 최대 38%의 차이가 나며, 오프라인 매장의 평균 가격은 온라인 매장보다 최대 61%나 비싸는 등 국내 제품이 해외 제품보다 최대 54%가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대전소비자연맹이 발표한 가격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제품은 Calvin Klein의 CK1145으로 평균 소비자가격인 23만 2136원을 100으로 봤을 때 안경원은 23만 286원(99), 백화점은 27만 1250원(117), 대형마트 내 안경원은 19만 9500원(86원)으로 유통채널마다 가격이 27%나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전소비자연맹은 국내의 오픈마켓, 백화점몰, 면세점몰, 홈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총 18개 제품(수입 12개, 국산 6개)의 가격 차이도 유통채널별로 최소 2%에서 최대 38%까지 차이가 나는 등 오픈마켓에서 가장 비싸게 판매되는 제품의 경우 국산 브랜드인 그라픽플라스틱 ARRON 28만원(107)과 DAVID 29만 5000원(105)으로 조사했다.
이어 대전소비자연맹은 국내 오프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선글라스 가격을 해외와 비교했을 때 국내 제품이 해외보다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는 것으로 조사했다.
가격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제품은 TOM FORD TF211로 국내 평균 소비자가격은 53만 1111원인데 비해 해외 평균 소비자가격 34만 3949원보다 약 35% 가량 더 비싼 것으로 조사하고, GUCCI GG3525, GG3660, Ray-Ban RB2140, RB3025, 캘빈 클라인 CK1145 등은 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15~45%까지 비싸게 판매되는 것으로 조사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