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보다 11.8% 증가한 76.2% 합격률 기록… 수석합격 유진영 씨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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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발표된 제27회 안경사국가시험(국시) 합격자 발표를 통해 새내기 안경사 1,674명이 탄생했다.
총 2,198명이 응시한 이번 국시의 합격자는 지난해의 합격률 64.4%보다 무려 11.8%가 증가한 76.2%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전북의 한 안경광학과 교수는 “예전 시험보다 상당히 평이한 수준에서 출제돼 합격자가 대폭 증가했다”며 “하지만 12%에 가까운 합격자 증가율은 안경사 인플레를 유발할 수 있어 내년도 국시는 출제 난이도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국시의 수석 합격자는 강원대학교 안경광학과(학과장 문병연)의 유진영(사진)씨가 수석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유진영 씨는 “교수님과 함께 공부한 친구들에게 감사한다”며 “특별한 공부 비결 없이 늘 책을 가까이 한 것으로 큰 성과를 얻었다”고 수석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