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오픈한 렌즈스토리의 서울과기대점. 10대부터 30대 후반까지 젊은 여성층에 서클렌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콘택트렌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시력 교정과 함께 미용목적으로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젊은 여성층의 수요가 증가하며 콘택트렌즈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
관련 업계의 추산에 따르면 2010년경 약 1000억원에 불과하던 콘택트렌즈 시장은 지난해 말 기준 약 5000억원 이상으로 4년새 무려 5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콘택트렌즈 전문점의 성장이 눈에 띄게 늘면서 2012년에 런칭한 오렌즈는 전국적으로 125개의 매장을 오픈했고, 렌즈미는 65개, 렌즈스토리는 54개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한 콘택트렌즈 체인본부의 관계자는 “콘택트렌즈 전문숍이 처음 선보일 때만해도 안경원의 한 구석에 전용 매대를 설치하는 단순한 개념이었는데, 이제는 일반 안경원을 정리하고 전문 콘택트렌즈 숍으로 리뉴얼 오픈하는 경우도 있다”며 “소비자끼리 블로그 등을 통해 특정 체인에서만 판매되는 PB 제품의 정보를 퍼뜨리기까지 하는 등 콘택트렌즈 전문숍은 소비자 참여도와 충성도가 다른 어떤 분야보다 높다”고 콘택트 전문숍의 높은 성장세를 드러냈다.
계속해서 그는 “하지만 콘택트렌즈는 판매 시 소비자에게 주의사항을 고지해야 하는 의무 등이 있어 단순 아이템으로 접근하면 큰 낭패를 볼 수도 있다”고 콘택트렌즈 판매 시의 의무사항을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