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매년 디옵스를 개최하며 업체들의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월 개최된 제14회 디옵스 현장에서 상담 중인 외국인 바이어의 모습이다. 대구 안경산업이 올들어 수출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초 (재)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원장 손진영, 진흥원)이 발표한 ‘2015년 1∼4월 대구 안경산업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6개 부문의 안경 수출액은 총 4천 298만 9천달러(약 485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천 638만달러(약 524억원)보다 약 7.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반면 수입은 지난해 6천 983만달러(약 788억원)에서 올해는 3% 포인트 늘어난 7천 223백달러(약 815억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의 수출 하락은 안경관련 전 품목에서 두드러졌는데, 주력 수출품목인 안경테는 3천 415만 9천달러(약 386억원)를 수출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포인트 줄어들었고, 선글라스는 153만 5천달러(약 17억원)로 3.3%, 콘택트렌즈는 702만 6천 달러(약 79억원)로 9.2%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원의 한 관계자는 “올해 안경산업 전반에 대내외적인 악재가 겹치면서 대구의 안경 수출이 감소했다”며 “진흥원은 침체된 대구 안경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케팅 지원, 수출활로 개척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그는 “하지만 지난해 대구의 안경관련 총 수출액은 2013년 대비 6% 이상 성장할 만큼 회복 중이므로 하반기까지는 다시 예년의 기록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 053)350-7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