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ogle社가 지난해 선보인 혈당측정이 가능한 콘택트렌즈. 미국의 Google社가 콘택트렌즈 기술을 통해 건강관리를 하는 기술을 대대적으로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구글은 콘택트렌즈 관련 특허를 신청했는데 미국 특허상표국 특허 신청문건에 따르면 구글의 특허 신청은 홍채를 전부 혹은 부분적으로 덮을 수 있는 콘택트렌즈이며 홍채에 반사된 빛을 수집한 후 그림을 감응장치로 변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한다.
이 콘택트렌즈의 감응장치는 착용자의 홍채에 비친 그림에 따라 자동으로 도안을 그리며 그 후 홍채 내에 보관되어 있는 수치와 비교를 진행하는데 만약 두 개가 동일하다면, 착용자의 신분이 식별되고, 착용자는 문을 열거나 제한된 비밀문건의 열람이 가능하다.
구글은 이번 특허 신청에서 이례적으로 이 기술의 구체적인 응용범위를 명시하지 않았는데 관련 전문가들은 이를 다양한 환경에서 생물의 특징을 식별하는 시스템에 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구글은 다양한 스마트 콘택트렌즈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뇨병 환자의 당뇨수치를 측정하는 제품이 곧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콘택트렌즈 감응기가 환자의 눈물에서 혈당을 측정하는 원리로 관련연구는 Google X실험실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구글의 한 관계자는 “초기 원형 렌즈제품에는 초소형 LED등을 달아 착용자의 혈당이 일정 수치보다 높거나 낮게 나오면 등이 켜져 알려주는 제품도 개발됐다”며 “비록 현재 이 기술은 초기 실험단계에 있지만, 구글은 임상 실험을 지속해 완전한 제품으로 출시해 언젠가는 당뇨병 환자들이 24시간 혈당을 측정해야 하는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