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 소매업체가 美 안경체인 인수… 올해 내 거래 완료 전망
세계 최대의 안경 소매업체인 Grand Vision이 미국의 안경체인 For Eyes Optical 인수를 통해 미국 안경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의 자세한 거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적어도 올해 4분기 내에 거래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랜드 비젼의 대변인은 아직 거래가 완료되지 않아서 본 인수 건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는데, 업계 관계자들은 거대 체인의 인수를 통해 그랜드 비젼의 미국 시장 연착륙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랜드 비젼은 전 세계 43개국에 5,800여 곳의 매장을 설치하고 있으며, 독일에 Apollo-Optik, 오스트리아와 벨기에에 Pearle, 네델란드에 Eye Wish Opticiens, 프랑스에는 Generale d’Optique와 GrandOptical, 영국에는 Vision Express, Lenstore. co.uk, 멕시코에서는 Opticas Lux와 Masvision을 운영하며 2014년 총 매출액은 28억 유로(약 3조 6,653억 원)를 기록했다.
한편 1972년 설립된 포 아이즈 옵티칼은 플로리다주 하이얼리어에 본사를 두고, 약 천명의 직원과 116개의 직영점을 거느리고 있다.
직영점 대부분은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 시카고, 워싱턴, 필라델피아 등의 대도시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