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HUAWEI가 지난 15일 상하이 런칭 행사에서 화웨이의 첫 번째 VR 디바이스인 화웨이 P9과 P9 Plus를 공개했다.
화웨이의 VR은 오른쪽 옆면의 터치패드와 화웨이 스마트폰을 꽂아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는 방식 등 외관상으로는 SAMAUNG의 기어VR과 상당 부분 유사하지만, 360도 시각과 함께 소리와 동시에 VR이 이동하는 등 세계 최초의 기술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화웨이 전략마케팅 부서의 서문위 상무이사는 “완벽하게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VR 디바디스는 초당 5.2 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며 “또한 자사의 고유 기술을 적용한 VR 디바이스 사용 시에 어지러움증이 전혀 생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사는 VR 디바이스 구매자에게 4,000여 편의 영화와 350개의 파노라마 이미지, 40개의 게임 등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웨이는 VR 디바이스의 기능 향상을 위해 유명 게임업체와 영상관련 업체들을 초청한 기능 테스트를 거친 후 시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