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주출입국검역소가 최근 올해 1분기 온주시 안경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부적합 통보 건수가 16건으로 동기대비 128.57%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장 문제가 되는 부적합 제품은 안경렌즈로써 대표적인 문제는 태그와 등록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수년간의 노력으로 다시금 국제시장의 인정을 받고 있는 온주시의 안경업체들 중 일부는 세계적인 유명 브랜드를 OEM 생산을 진행, 작년 온주시 10대 수출품 중 안경이 불경기인 시장 상황에 특이하게 성장하고 있는 품목이 되었다.
그 결과 올해 1~2월 수출부진이 지속된 가운데 온주시의 안경 수출액은 동기배기 11.15% 하락한 11억 8천위안(약 1,936억원)을 기록해 다른 주요 제품보다 하락폭이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식통에 따르면 온주시 안경의 제1시장은 미국으로 총 수출액의 36%를 차지한다.
온주출입국검역소의 관계자는 “미국의 의료기기 관리지침에 따라 안경제품을 미국에 수출할 때는 미국 FDA에 등록해야 하고, 시장에서 제품을 판매할 때도 등록 절차를 거쳐야 된다”며 “수출제품이 FDA에 압류되는 중국 기업은 미국 대리기관과 원만하게 협의를 진행하거나 이외에 증언 청취 권리를 충분히 활용해 기준에 맞는 증거 혹은 수정 계획을 제시해 제품의 부적합 통보 가능성을 낮추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