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젊은이들이 일선 안경원에서 선글라스를 구입하지 않는 것이 사실인 것으로 설문조사 결과 드러났다.
본지가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20대를 대상으로 ‘귀하는 선글라스를 주로 어느 장소에서 구입합니까’를 설문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 중62.9%(117명)가 ‘온라인 쇼핑몰’을 가장 많이 꼽았고, ‘안경원’에서 구입했다는 젊은이는 고작 5.9%(11명)에 그쳤다.
젊은이들이 선글라스를 구입처로 두 번째로 많이 찾는 곳은 ‘백화점(24.2%, 45명)’이었고, 그 다음이 ‘면세점(3.2%, 6명)’ 순으로 꼽았다. 심지어 ‘길거리 노점상(1.1%, 2명)’과 드럭스토어, 일반상점 등 ‘기타(4.3%, 8명)’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안경원이 젊은이에게 ‘선글라스의 주된 구입처’가 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수년 전부터 전국의 회원 안경사들은 대안협 중앙회와 지부 집행부에 보다 강력한 선글라스 판매 대응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