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들이 약시 치료를 받을 때 ‘처벌치료’로 불리는 가혹한 가림치료 대신에 안경원에서 앰블리즈(Amblyz) 전자안경으로 손쉽게 약시를 치료하는 길이 열렸다.
최근 약시 아동을 쉽고 편하게 치료하는 앰블리즈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입허가를 받아 안과에 도입된 후 일선 안경원에 본격적으로 공급을 개시한 것.
그동안 패치로 치료가 어려웠던 많은 소아약시 환자들에게 치료효과가 인정되어 미국 FDA에 이어 유럽 CE 인증을 거친 앰블리즈는 미국, 유럽 등의 소아 안과의사들에게 효능을 인정받은 의료기기로 소아약시 환자들에게 새로운 가림치료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앰블리즈의 국내 수입•유통업체인 AST의 한 관계자는 “일선 안경원에 공급을 시작한 전자안경인 앰블리즈는 시력 교정과 가림치료를 동시에 해결하는 기기로 프로그램화된 LCD가 30초 주기로 빛을 차단해 마치 디지털 패치와 같은 기능을 하는 의료기다”며 “앰블리즈는 기존의 패치를 이용한 가림치료에 거부반응을 많이 보였던 약시아동들에게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그는 “약시 치료를 받고 있는 아이들 대부분이 안경 착용이 필수적인데, 이 아동들이 안경원을 방문했을 때 앰블리즈로 치료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032)565-7998